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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6개월 아이의 때리는 행동, 해결 방법 확인하기

마음조각 2024. 5. 4.

앞의 글에서 6~24개월 아이들의 때리는 행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24~36개월! 조금 더 성장한 우리 아이들의 때리는 행동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한번 알아도 보록 하겠습니다.

 

24~36개월 아이의 때리는 행동, 해결 방법 확인하기

 

24~36개월 아이: 친구들과 어울리며 놀 Go, 싸우 Go, 자라 Go!

 

조금 더 정교해지는 언어발달

이 시기의 아이들은 언어 능력은 조금 더 복잡한 문장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가 원하는 것을 좀 더 분명하게 표현할 수 있게 돼요.

'물 마시고 싶어요.'와 같이 간단한 문장을 사용해 자신의 요구를 전달할 수 있어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더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긴 하지만

아직은 감정을 적절하게 언어로 표현하는 것은 완전히 발달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불편한 감정이 생겼을 때 때리는 것과 같은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사회적 상호작용의 증가

아이들은 언어가 발달하면서 친구들, 어른들과 대화하며 함께 활동하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사회적 기술을 배우게 됩니다.

이때 서로의 욕구나 이해가 달라 갈등상황이 생기기도 하죠.

그런데 아직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감정이 앞서

때리는 행동으로 갈등을 해결하려 할 수도 있어요.  

 

 

독립성의 시험

이 시기의 아이들은 스스로 하고 싶은 마음, 독립심이 강해집니다. 

스스로 하면서 자신의 독립성을 시험하려고 해요. 

그런데 누가 도와주거나 대신해버린다면 감정이 상하겠죠?

그럼 그 불편한 감정을 화를 내거나 때리는 행동으로 표현할 수 있어요.

이건 자신의 독립성을 표현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24~36개월 아이 부모: 아이의 표현 돕Go, 일관되Go, 갈등해결법 가르치Go!

 

언어로 감정표현하기: 감정카드 활용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화나요, 슬퍼요, 기뻐요' 등과 같이 감정들을 표현할 수 있는 언어를 알려주세요.

그리고 어떤 때 어떤 감정으로 이야기하는지 가르쳐주세요.

 

이때, 감정카드 그림을 보며 감정표현을 듣고 말하며 놀이한다면

자연스럽게 감정표현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 평소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 쑥스러워한다면 감정카드와 감정표시판을 두어

지금의 감정이 어떤지 감정카드를 선택하여 표현하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감정카드가 번거롭다면 조금 더 간단하게는 다양한 표정이 있는

얼굴표정 스티커를 붙이며 놀이하는 것도 좋습니다. 

 

규칙 설정과 일관성 유지

위의 글에서 아이가 때리는 행동을 하는 이유를 보면 아이의 때리는 행동이 이해되기도 해요. 

하지만 이 행동은 옳은 표현 방법은 아니기 때문에 고쳐서 바르게 알려줘야 합니다.

이때 화내거나 야단치면 아이는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억누를 수 있어요. 

그러니 간단하고 명확한 규칙을 반복적으로 알려주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때리면 안 돼. 말로 이야기하는 거야. 말로 화가 났어요 하고 말하는 거야.라고 말이죠.

이 규칙은 일관되어야 하고 적용 또한 일관적이어야 아이도 빨리 습득할 수 있어요.

 

 

갈등해결방법 가르치기

이 시기의 아이들은 사회적 상호작용이 점차 발달하기 시작합니다.

자기중심적인 단계에서 조금씩 벗어나 다른 사람의 감정을 알고 협력하는 능력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시작하는 단계이며 완전히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갈등이 생기기도 하고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아이에게 갈등이 생기면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아이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며 공감해 주고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보여주고 연습하며 방법을 알려주세요.

이때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친구와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 다툼이 난 경우의 대화 예시를 참고해 보세요. 

 

부모: 친구랑 무슨 일이 있었어?
아이: 내 장난감..
부모: 친구가 네 장난감을 가져갔구나. 그래서 화가 났구나.
아이: 응
부모: 그럴 땐 네 기분을 말로 표현하는 거야. 장난감을 가져가서 화가 나. 하고.. 해볼래?

아이: 장난감 가져가서 화나. 
부모: 그래. 그렇게 이야기해야 친구도 네 감정을 알 수 있어. 그런데 친구는 왜 장난감을 가져갔을까? 
아이:...

부모: 친구도 그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싶어서 가져갔나 봐.
아이: 내 거야.
부모: 그래. 네가 가지고 놀고 있었어. 그런데 친구도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싶은 마음은 너와 같아. 같이 가지고 놀면 oo도 친구도 즐거울 거야. oo 한번, 친구 한번 이렇게 가지고 놀자고 친구한테 말해볼까? 그럼 친구도 좋고 oo도 기분이 좋을 거야.

 

 

6~24개월 아이의 때리는 행동, 해결방법은 이렇습니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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