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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가볼만한곳: 싱그러운 율곡수목원(입장료 무료), 맛집 구워주는 갈빗집

마음조각 2024. 6. 29.

녹음이 짙어지는 계절,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수도권 여행지,

경기도 파주 율곡수목원과 근처 맛집 구워주는 갈빗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수도권 여행지: 파주 율곡수목원

 
율곡수목원의 경기도 파주에 있는 수목원입니다.
율곡은 밤나무가 많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이고, 율곡수목원 또한 밤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율곡수목원 방문자센터

 
주차장을 나와 율곡수목원으로 걸어오면 가장 먼저 방문자 센터를 볼 수 있어요.

방문자센터 옆에는 수목원 카페와 지역특산물 판매처가 있어요.

수목원 들어갈 땐 저기도 구경해야지 했는데 나올 때 잊어서 구경은 못했네요.


율곡수목원은 무료입장이라 방문자센터는 그냥 지나가시면 되요.

방문자센터의 통로를 지나가면 율곡수목원의 풍경이 시작됩니다.
 

싱그러운 여름의 자연 풍경

 

방문자 센터를 지나오자 마자 꽃밭과 작은 아치형 다리, 나무가 우거진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안내표지판에 수국정원이 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수국정원을 먼저 가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방문한 6월 말엔 별수국 조금 피었고 아직 피지 않았어요.
수국꽃이 안 보여서 수국정원에 서있었는데도 거기가 수국정원인 줄 몰랐어요.

한참 두리번거리다 깻잎같이 생긴 잎을 보고 혹시 이 식물이 수국인가 하면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갔더니 별수국이 조금 피어있어서 수국정원이 맞구나 했어요.

수국정원은 카페 건물 뒷쪽에 있습니다.
 

 

수목원의 관람로를 따라 안쪽으로 더 들어왔더니 사방댐쪽에 분수가 보였습니다.
입구에서 멀지 않은데 날씨가 워낙 더워서 여기까지 오는데도 좀 뜨거웠어요.
사방댐 옆에 있는 느티나무가 있었습니다. 

그냥 나무구나 하고 지나칠뻔 했는데 팻말에 느티나무라고 적혀있어서 유심히 봤어요.

나무 기둥에 비해 사방으로 뻗은 나무 가자와 빼곡한 나뭇잎이 그늘을 만들어줘서 참 시원했습니다.

내 그늘에서 쉬고 가라는 듯한 든든한 느낌, 이게 느티나무의 감성인가봐요.  
 

파주 여행: 싱그러운 율곡수목원, 근처 맛집 구워주는 갈빗집

 
느티나무를 지나 계단을 따라 쭉 올라가면 작은 유리 온실이 나옵니다.

작은 유리온실이지만 안에는 식물과 꽃으로 가득합니다.
온실의 열린 문으로 나비 한마리가 들어와 식물들 사이를 자유롭게 날아다녔습니다.
 

파주 여행: 싱그러운 율곡수목원, 근처 맛집 구워주는 갈빗집

 
유리온실 옆쪽엔 암석원이 있어요.

이 길은 그늘이어서 시원했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서 저희는 여기까지만 보고 되돌아 왔습니다.
 

 

 

율곡수목원 자연 산책로

암석원에서 내려올 때는 사방댐 옆에 있는 산책로로 내려왔어요.

파주 여행: 싱그러운 율곡수목원(무료 관람), 근처 맛집 구워주는 갈빗집

 
생태학습장 위, 암석원 아래 그 중간에는 이런 나무 데크와 테이블이 있어요.
나무 그늘 아래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니 더울 때 들러서 쉬어가세요.  

 
산책로로 내려오면, 초록으로 둘러쌓인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풀내음도 좋고, 공기도 신선하고, 물 속에 뻐금거리는 잉어들도 볼 수 있어 즐겁게 걸을 수 있습니다. 
더운 계절, 흐르는 땀을 식혀줄 나무 그늘이 있는 시원한 길이니 방문한다면 꼭 들러보세요. 
 

율곡수목원 방문 체험 프로그램

 

파주 여행: 싱그러운 율곡수목원, 근처 맛집 구워주는 갈빗집

 
율곡수목원은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숲 속 걷기 투어나 자연과 소통하는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숲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활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들의 참여를 원하시면 파주 관광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해주세요. 
 

 

율곡수목원 이용 정보

  • 주소: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수목원로 170 (율곡동)
  • 운영 시간: 매일 09:00 - 18:00
  • 입장료: 무료
  • 주차장: 무료 (율곡수목원 앞에 있음)

파주 여행: 싱그러운 율곡수목원, 근처 맛집 구워주는 갈빗집

 

 

 

율곡수목원 근처 맛집: 구워주는 갈빗집

 
율곡수목원에서 차로 8분 거리에 갈빗집 맛집, 구워주는 갈빗집이 있습니다. 
관광지에 있는 가게는 아니고 동네 가게인데 가게 뒷편에 주차장을 보유한 단독건물입니다.

파주 여행: 싱그러운 율곡수목원, 근처 맛집 구워주는 갈빗집

 

가게 내부

파주 여행: 싱그러운 율곡수목원, 근처 맛집 구워주는 갈빗집

 
구워주는 갈빗집 가게 내부는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 곳입니다.

가게 내부 깔끔하고 테이블 배치도 여유로워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워주는 갈빗집 메뉴

파주 여행: 싱그러운 율곡수목원, 근처 맛집 구워주는 갈빗집

 
메뉴는 시그니처메뉴 양념 숯불갈비와 매운 숯불갈비와 식사류, 주류 및 음료가 있었습니다.
매운 숯불갈비는 신라면보다 살짝 더 맵다고 적혀있어요. 

두 가지 메뉴 다 굽기 전의 중량은 300g으로 동일하지만, 가격은 매운 숯불갈비가 1,000원 더 높습니다.

 

구워주는 갈빗집 음식

파주 여행: 싱그러운 율곡수목원, 근처 맛집 구워주는 갈빗집

 
기본 반찬은 두부, 샐러드, 묵, 김치전, 잡채, 야채, 소스, 궁채 등이 나왔습니다.
샐러드엔 오렌지 소스가 올려져 있어서 상큼하고 달달해서 맛있었어요. 
다른 반찬들도 간도 잘 맞고 맛있어서 메인 메뉴 나오기 전에 열심히 먹었습니다.
 

 
저희는 그냥 양념숯불갈비를 시켰 2인분으로 둘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구워주는 갈빗집의 가장 큰 장점은 다 구워져서 나와서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뜨거운 철판 위에 양파가 깔려 있고 그 위에 구워진 갈비, 파인애플, 방울토마토가 있었습니다.

고기의 양념이 짜지않고 간이 딱 맞아 맛있었고, 질감도 부드러웠습니다. 

철판에서 구워진 달달한 양파와 상추 쌈 싸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냉면은 살얼음 냉면이고, 육수 맛도 시원해서 더위가 식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물냉면에 양념 넣어 먹는 걸 좋아해서 양념 별로도 요청했더니 따로 주셨습니다.

 

그리고 늘 주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후식으로 수박도 주셨어요.

배는 많이 불렀지만 이 달콤한 수박은 참을 수가 없잖아요.

마지막까지 달콤하게, 기분 좋게 먹고 나왔습니다. 
 

구워주는 갈빗집 이용정보

  • 주소: 경기 파주시 문산읍 봉미로 38
  • 이용시간: 화~일 11:00~21:30/ 브레이크타임 15:30~16:30
  • 전화번호 0507-1363-928
  • 주차장: 건물 뒷편에 있음

 

총평

율곡수목원에 방문했던 날 날씨가 더워서 전망대까지 가보진 못했지만
그늘진 산책로로 내려오니까 공기도 좋고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멀리 보이는 산자락들의 풍경도 좋았어요.

 

 

율곡수목원은 관광지로 많이 알려진 아침고요수목원처럼 화려한 느낌은 아니지만

기본에 충실한 초록의 싱그러움이 있는 곳입니다.

조용하게 산책하고 싶으신 분들, 초록의 식물들을 보며 천천히 휴식하고 싶으신 분들은

방문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서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주말 오전에 방문했을 때 등산복 입고 방문하시는 분들 꽤 있으셨어요.
다행히 주차장도 넓고 주차 자리 부족할 정도는 아니어 불편함 없이 다녀왔습니다.
 
좋은 풍경보고 맛있는 음식 먹고 편안하게 힐링한 파주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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